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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이야기/한남금북정맥(완주)

한남금북정맥 2구간 말티재~중치재 / 트랭글 GPS 20.52km

한남금북정맥 2구간 말티재~중치재 /트랭글GPS 20.52 km       

 

0 산행 일자

   2017.06.11 일요일 03시00분 남원시청출발    날씨 : 맑음   조망 : 좋음

0 산행지

   충북 보은군  일원

    0 산행 코스

            말티고개(06:20)-새목이재(07:20)- 구룡치(08:00)-수철령(08:26)-광대수산-백석리고개(09:27)

       구티재(10:15)-탁주봉(10:57)-작은구티재(12:05)-보은터널(13:40)-중치재(14:08)-중치마을회관(14:35)

        0 산행거리

   정맥구간거리 : 약 19.30km  GPS :  약 20.52km  접속구간 (중치재~중치마을회관):1.22km 

    0 산행 소요시간

   06:20분출발~14:35분도착  약 08시간 15분 (남원기준)

    0 산행 함께한 사람

   남원산경문화연구회 13명


     ◈ 뜨거운 햇살 산행을 피하기위해 조금일찍 출발하여 말티고개에 06시쯤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

         말티고개는 정맥길 생태 복원 사업으로 공사중이다.

         식수는 중간에 보충 할수없으며 산은 높지 않지만 오름과 내림이 엄청 힘든 구간이다.

         더운날에는 많은 식수가 필수  



구룡치[九龍峙]

충청북도 보은군의 보은읍 종곡리 종동말[동편말]에서 속리산면 하판리 늘그니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한국지명총람』에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하는 기상을 가져서 이름지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도 순한글 지명으로 '구용틔'가 대응되어 있으며 "속리면 하판 서쪽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어 표기자의 변화 없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철령[水鐵嶺]

충청북도 보은군의 보은읍 종족리 종남에서 속리산면 북암리 시장터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한국지명총람』에는 "고개에 나무가 없다 하여 '무수목'이라고도 불린다.

하나 본말은 '무쇠목'이 변한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수철령의 '수철[水鐵]'은 '무쇠'의 훈차 혹은 훈음차 표기로 보인다.

이러한 사실은 『조선지지자료』(산내면)에 순한글 지명으로 대응되어 있어 유추할 수 있다.

같은 문헌에 "무수령[舞袖嶺]은 속리면 북암리 서쪽에 있다,"라고 기록이 등장한다.

종곡리에서 고개 너머에 있는 속리산면 북암리에서는 수철령을 '무수령[舞袖嶺]'이라 표기하고

우리말로도 종곡리 쪽과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무슈목'라 불렀다.

이때 '무수[舞袖]'는 '무슈'의 음차 표기이며 '선인무수형[仙人舞袖形]'의 풍수형국을 연상케 한다.

『한국지명총람』에는 수철령의 다른 명칭으로 '무수목'이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 수철령 동사면에는 북암리 무수목이라는 촌락이 존재한다.








솔향공원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로 600[속리산면]에 위치하며 보은군은 천연기념물인 정이품송,정부인송과

 세계적 희귀목인 황금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군으로 이와 관련된 솔향공원[소나무공원]을 건립하여

관광객들에게 휴식 및 교육공간을 제공하여 건전한 관광,레저 활동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솔향공원은 속리산에 근접해 있고 속리산을 연결하는 국도 37호선과 지방도 505호선에 연접되어 있어 접근이 양호하다.전국 최고의 소나무 숲을 자랑하는 솔향공원은 소나무 숲을 홍보하는 관광명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관 관람은 무료이며 이용시간은 09;00~18;00,쉬는날은 월요일,1월1일,설날,추석날이고

전시관 주차장 이용도 가능하며 주차요금은 무료이다.궁금한 사항은 043-540-3774
관련홈페이지는 보은 문화관광 http;//www/tourboeun.go.kr이다



                   ▼ 말티고개 보은탄생 600주년 기념비앞




             산양산삼 재배지 철조망 울타리을 만들어 놓았다 철조망을 따라 정맥길이 이어진다. 좌틀하여진행





             ▼ 새목이재  도로 공사중




          ▼ 바깥쪽으로 따라 걸어야 끝 쪽에서 철조망을 넘지않는다.







                 ▼ 백석리 마을




















구티재[九峙峙/해발280m]

충청북도 보은군의 산외면 구치리 거북티에서 탁주리 못골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구치는 『해동지도』와 『대동여지도』에 '구치[龜峙]'로 표기자 변화 없이 기록되어 있다.

특히 『1872년지방지도』에는 구치와 함께 '소구치[小龜峙]' 와 '대구치[大龜峙]'가 함께 표기되어 있어

지명이 분화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소구치는 현재 거북티에서 길탕리 길골로 넘어가는 작은거북티[작은재,작은고개]를 말한다.

『조선지지자료』에 '구치[龜峙]'에 '거북티'로 순한글 지명이 대응되어 있고"산외면 구치리에 있다.

"라는 기록을 통해 마을 주민들은 구치라는 한자 표기보다는 '거북티'를 주로 불렀음을 알 수 있다.

『한국지명총람』에는 거북티라는 마을과 함께 '구티고개'의 다른 명칭으로 '거북티','구티재','큰거북티재'가

기록도어있다.

현재 구치치가 속한 산외면 구치리는 한자로 '九峙里'로 표기하고 있어,

구치[龜峙]가 구치[九峙]로 표기자가 변경되었음을 보여준다.이는 '구'에 대한 음차 표기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그 변경의 원인은 표기의 간편함과 함께 '구[九]'가 지닌 긍정적인 의미가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탁주봉[濯洲峰/해발550m]

충청북도 보은군의 산외면 구치리,길탕리,탁주리[濯洲里]경계에 있는 산이다.

『한국지명총람』에는 탁주봉의 다른 이름으로 '탑자봉'이 기록되어 있다.

두 지명은 원래 같은 이름인데 한자 표기를 달리 한 것을 여겨진다.

마을 주민들에 의하면 한발이 심할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전한다.

산 동쪽에 있는 산외면 탁주리도 '탑자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치리[中峙里]

충청북도 보은군 산외면의 서쪽에 있는 리[里]이다.서남쪽에 시루산이 있고

달천이 흐르며 밭작물을 주로 재배하는 농촌 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양짓말,웃말[궉말,번말],아랫말 등이 있다.

양짓말은 양지 바른 곳에 있어서,웃말과 아랫말은 각각 마을 위와 아래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중티라는 마을 뒤에 높이가 중간 쯤 되는 고개가 있어 중티라고 부르던 것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또 조선 개국공신 남재[南在]의 7대손인 남충년[南忠年]이 낙향하던 중,이곳 산수가 수려하고 토질이 양호하며

물이 풍부하므로 정착해 살면서 중터[中垈]라 부른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마을 서남쪽 시루산 중턱에 큰 지네가 살고 있었는데,

그 지네를 마을 수호신으로 믿어 성황당을 세워 놓고 정월 대보름과 칠석 날에 제사를 지냈다.